'직업은 SNS 스타?' 하루에 120만원씩 버는 강아지들이 있다고?

SNS 팔로워가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SNS가 주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며 SNS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죠.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많은 애완동물들도 SNS 계정을 따로 가지고 있으며 모델일을 하곤 하는데요. 이들이 버는 돈도 사람들 못지않게 많다고 하네요. 

2015년 이런 동물들을 위한 모델 에이전시가 설립되었습니다. 레일라 플라허티가 설립한 어번포스(Urban Paws)가 그것입니다. 현재 이 회사에는 2,500마리의 애완동물들이 등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강아지나 고양이만 모델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앵무새, 라마, 돼지, 여우 등 잘 보기 힘든 애완동물들도 모델이 되기 위해 기다리고 있죠.

값비싼 품종의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몸값이 높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레일라 플라퍼티에 따르면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광고주들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종이나 믹스견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귀여운 자태로 SNS 스타가 되어 어쩌면 사람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있는 강아지들을 소개합니다.


1. Kenny (일당 650파운드, 97만 원)

7살 때 구조된 케니는 이후 한 가정으로 입양되었습니다. 케니는 악몽과 외상후스트레스장에애 시달리는 등 입양 후에도 힘든 나날을 보냈죠. 그러나 케니의 주인은 케니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개인 트레이너를 붙였고,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치과는 물론 미용도 소홀히 하지 않았죠. 이에 점차 케니는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케니는 11살인데요. 패션 브랜드 H&M, 스포츠 브랜드 리복, 소매점 Aldi 등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 Barry (일당 200파운드, 30만 원)

Barry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모델일을 하고 있습니다. Barry는 85,000명의 팔로워가 있는데요.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것도 주인의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Barry는 수익금으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네 번째 생일을 맞아 자선기금 모음을 위한 파티를 여는가 하면, 호스피스 병동에 기부도 하고 있습니다.


3. Rupert (일당 500파운드, 75만 원)

카메라 촬영 소리가 나면 자동적으로 포즈를 잡는다는 Rupert는 주로 패션 브랜드와 작업하는 강아지입니다. 


4. Lily, Boris, Mr Darcy (일당 800파운드, 120만 원)

엄마 Lily, 그리고 Lily의 아이들은 항상 함께 일을 하곤 합니다. 이들의 주인은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개를 산책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주인이 일을 하지 않는 날은 주인의 캠퍼밴을 타고 함께 캠핑을 가거나, 진흙 속에서 노는 등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고 하네요.

들은 주인과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는데요. 오로라를 보고,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도 타 보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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