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도도한 표정에 쭉 뻗은 팔다리, 그리고 극강의 자기 관리에서 나오는 매끈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 패션계의 화두 중의 하나는 '자기 몸 긍정주의'인데요. 이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 휠체어 모델, 신체적 장애를 가진 모델, 트랜스젠더 모델 등도 여러 작업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란제리 브랜드 '언더아규먼트(The Underargument)'의 이야기입니다. 이 브랜드에서는 모델을 선정할 때 전혀 신체 치수, 혹은 사진도 보지 않았습니다. 즉, 외적인 부분은 전혀 보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리고 브랜드 관계자들은 모델들을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나 촬영을 한다고 하네요.
언더아규먼츠에 따르면 란제리는 예전에도, 지금도 '힘을 주고,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라고 하는데요. 란제리,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이런 좋은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