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은 큰 골칫거리입니다. 값싸게 만들고, 가볍고, 튼튼하게 이요할 수 있는 반면 자연에서 잘 썩지 않기에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하죠. 도한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사용해야 하기에 기후 변화 문제도 있습니다.
맥도날드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맥도날드는 점차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는 등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이와 관련된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수영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플라스틱 공해와 수영복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이 수영복은 총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원피스형 여성 수영복과 트렁크형 남성 수영복입니다. 디자인은 심플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 세로 스트라이프 모양이었죠. 빨간색과 노란색은 맥도날드의 상징 색상이며, 세로 스트라이프는 맥도날드에서 지급되고 있는 빨대의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수영복은 비엔나의 패션 브랜드 Poleit에서 제작한 것이며 곧 추첨식으로 고객들에게 수영복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맥도날드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컵 뚜껑을 없애고 종이 형태의 신규 용기로 교체했는데요.
교체 후 지난 1년간 야 14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